에반게리온 2.22 블루레이를 통해 본 재해석의 가치!

2010.10.03 23:00

저는 게임을 어렸을 적부터 접하면서 즐기다 보니 소위 올드 게임유저나 혹은 콘솔게임 유저들에게 교양과목으로 반드시 섭렵해야 하는 분야들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교양과목은 바로 애니메이션이나 피규어 혹은 만화 등이죠! 아마 올드 게임유저나 콘솔게임 유저들은 교양과목을 두루두루 접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교양과목들을 깊숙하게 파고들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한번씩은 거쳐야만 왠지 게임이라는 문화를 더 깊게 즐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죠!


특히 이러한 교양과목이라는 불리는 문화 콘텐츠 중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거의 필수적으로 어느정도 섭렵은 해야만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많은 게임들이 원작만화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되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게임을 즐기는데 더 몰입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대로 게임이 성공하여 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원작만화나 애니메이션이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특히 콘솔게임을 즐기는 분들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많이 보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에반게리온 파 2.22 블루레이 콘텐츠의 재가공의 좋은 예!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잡할 수 있는 기회는 오로지 불법 해적판이나 카피 영상물 아니고서는 접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일본어 글자가 있는 제품은 국내에서 보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고 그러한 제품을 가지고 있으면 죄를 짓는 듯한 사회적인 무언의 압박이 존재하였죠! 그렇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일본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물론 일본의 문화가 반드시 좋은 것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매번 느끼는 것은 소재의 다양성이 곧 해당 분야의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은 아직 소재의 다양성 부분에서 많은 제약이 존재하죠!

에반게리온 서와 파 블루레이!

어찌하였든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아도 한번쯤 다 들어본 유명한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바로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라는 일본 TV 애니메이션이죠! 보지는 않았지만 음악을 비롯하여 그와 관련된 파생 상품이 많이 나왔고 당시 한국의 열정적인 에바 팬들이 극장판을 보기 위해 일본까지 가게 되면서 일부 언론에서 소개하기도 할 정도로 직접 에반게리온을 보지 못했어도 이름만은 기억할 정도의 인지도가 존재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당시 난해한 스토리와 그 속에 무언가 깊은 뜻이 심어져 있을 것 같은 전개로 인해 에반게리온에 대한 평은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지만 분명 여러 시선으로 해석하는 재미가 존재하면서 애니메이션도 명화와 같이 다양한 시선을 제공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죠!

OST 동본판으로 구입한 에반게리온 파 2.22 블루레이

이러한 에반게리온이 극장판으로 제작이 되면서 다시 한번 에바팬들을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총4편으로 제작되는 에반게리온 극장판은 이미 서와 파 시리즈를 개봉하였었고 여전히 에반게리온의 건재함을 보여줄 정도로 흥행을 하였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CGV가 독점으로 상영을 하였고 국내 에바팬들은 2번 이상을 보는 것이 당연하게 여길 정도로 척박한 한국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2편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에바팬들은 나머지 2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 조차 행복해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화질과 더불어 부가영상 40분 수록은 에바팬들에게는 즐거운 선물이죠!

저는 에바팬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에반게리온을 보았고 관련 게임도 상당히 많이 하였습니다.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에반게이온 빠징코로 상당한 액수의 돈을 날린 경험이 있네요! 북두의 권 빠징코로 만회를 하였지만요! 그러한 극장판 에반게리온은 상영된 후 시간이 지나서 블루레이로도 발매가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에서도 블루레이를 정식으로 수입하여 판매를 하기에 이미 나왔던 에반게리온 서 1.11 블루레이를 구입하였었고 이번에 에반게리온 파 2.22 블루레이 역시 구입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발매되고 시간이 지난후에 구입을 했음에도 OST 동봉판을 구입할 수 있어 상당히 기분이 좋더군요!

에반게리온 본질의 인류에 대한 고뇌는 여전히 깔려있습니다.

극장판으로 첫번째였던 에반게리온 서가 TV 시리즈의 1편부터 6편까지 편집하고 새롭게 리마스터링 하였다면 이번 에반게리온 파의 스토리는 전혀 새로운 등장인물과 새로운 스토리가 조합이 되어 진행이 됩니다. 물론 근본적인 에반게리온의 스토리는 그대로 따라가고 있지만 새로운 등장인물과 스토리가 추가되면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블루레이를 통해서 보는 고화질의 영상은 시각적으로 상당한 만족감을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에반게리온이 15년이 지난 애니메이션임에도 지금 소비자들의 보는 시각의 수준을 충분히 채워주고 있는 것이죠!

새로운 등장인물과 스토리는 에반게리온을 색다르게 느끼게 해줍니다.

에반게리온의 극장판은 어떻게 보면 기존의 작품을 단순히 다시 재편집하여 우려먹기 식의 콘텐츠 생산이 아닌 기술적으로는 높은 고화질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CG작업으로 다시 리마스터링 하며 스토리에서도 색다른 시선으로 다시 구성하는 등 원작을 재구성하는데 좋은 표본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음악으로 따지면 기존의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개념을 뛰어넘어 원작에 크게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에바팬들에 대한 배려도 존재하면서 새로운 에바층에게도 어필을 하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죠!

고화질의 영상에 역동적인 에바의 모습은 보는 즐거움과 빠른 전개를 전달해줍니다.

특히 15년전 에반게리온의 경우 인물간의 감정과 그에 따른 고민이 베이스로 깔려있었다면 이번 에반게리온 파 2.22 블루레이에서는 인물간의 감정과 고민을 전달하면서 에반게리온의 역동적인 전투씬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있어 기존에 에반게리온이 메카닉물로써 미흡했던 부분을 충분히 채워주고 있습니다. 즉 기존 에반게리온에서의 메카닉은 인물간의 감정과 고뇌의 수단으로 나왔다면 이번 에반게리온 파에서는 메카닉으로써의 역할과 인물간의 고뇌 두가지를 모두 표현하고 있어 역동적이고 스피드한 진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찌하였든 에반게리온 2.22 블루레이를 다시 보면서 콘텐츠를 재가공하여 그 이상의 가치를 끌어올리는것을 보면서 내심 부럽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에반게리온 : 파(破)
감독 마사유키,안노 히데아키,츠루마키 카즈야 (2009 / 일본)
출연 오가타 메구미,하야시바라 메구미,미야무라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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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VD 구입은 어디서 하시나요?^-^;;

  2. 전 알라딘에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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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즈

    '파'는 그 파격적인 부분 때문에 저도 10번 이상 보고 말았지요 ㅠ.ㅠ
    빨리 '급'이 나오면 좋겠네요.

  4. 현재 일본에서는 파를 기준으로 에반게리온 빠징코가 있죠..ㅎㅎ

  5. 에바 블루레이는 샀는데 마땅히 재생할 장치가 없어 그냥 소장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DVD도 같이 사서 보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화질이 많이 차이가 나다보니..ㅠ

  6. 일단 소장하고 계세요! 그럴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죠..*^^*

  7. 하앍!!! 에반게리온~~
    DVD까지 구매하셨군요^^ 저도 소장을 해놔야하는데
    그 전에 DVD플레이어랑 TV부터....ㅠㅠ
    부럽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8. 필구죠!!!!
    컴투스님도 어서 구입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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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바 팬이 아니신듯.
    신극장판 시리즈는 기존 시리즈의 재해석이 아닌
    기존 시리즈와 연결되는 후속 이야기임.
    즉 기존시리즈 -> (시간의 경과) -> 새 시리즈 로 스토리상 연결됨.
    이에 대한 근거들은 작품 속에 수없이 많이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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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리고 에반게리온 작품에 워낙 역사/철학/종교적인 코드들이
    많이 숨어있는데 아마 관객 대부분은 지나치지 않을까 싶음.
    예를들면, 원작에서 카지가 겐도우에게 가져다주는것이
    아담이었지만 신극장판에서는 느부갓네살의 열쇠임.
    과연 느부갓네살이 고대 바빌로니아의 왕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감상하는자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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