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입국할때 누구는 검사하고 누구는 검사안할까?! - 관세청

2010.10.09 22:30

이제 해외여행은 특별한 사람만 가는 것이 아닌 누구나 갈 수 있는 여행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해외여행을 아무나 갈 수도 없었지만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매년 해외여행을 가는 여행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죠! 그만큼 해외여행은 이제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거나 혹은 계획을 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 역시도 매년 일본에 2번 정도 들어가다보니 해외여행을 하는 셈이 되겠네요!


헌데 매번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에 왔다갔다 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는 저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가보신 분들은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공항에서 입국할 때 소지품 검열에 있어 어쩔 때는 검사하고 어쩔 때는 그냥 통과가 되기도 하며 또한 누구는 검사를 하는 등 그러한 상황에 대해 궁금해지게 됩니다.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왠지 입국할 때 긴장을 하는 경험도 누구나 해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해외여행이 아니라고 해도 국제배송에 있어서도 역시 아무 이상없이 통과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비해 또 한편으로는 통과 못하고 보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세청이 어떠한 일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관세청을 둘러볼 수 있어 이러한 궁금증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러한 검열을 하는 이유는 아마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그 목적성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마약이나 혹은 국민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품목등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유일한 통로인 공항과 선박에서 미연에 찾아내어 방지하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관세청에서는 공항과 선박에 있어 이러한 검열을 하고 있으며 점차 지능적으로 변하는 밀수나 기타 사항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 최신 시설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밀수나 위험한 품목을 들여오는 부분에 있어 크게 항공편과 선박으로 나누어지며 과연 어떠한 프로세스로 운영이 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입국시 소지품 검열의 기준은?! - 관세청 항공편


아마 저를 비롯하여 여행자의 신분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입국시 소지품 검열의 대상은 어떻게 선정이 되는지 일 것입니다. 저 역시 일본에 매년 왔다갔다 하면서 입국할 때 불온전한 품목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괜히 검열을 할까봐 조마조마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동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입국하는 과정에서 그냥 통과 시켜주는데 뒤에 오는 분은 검열을 하는 경우도 경험하게 됩니다.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있구요! 그렇다면 이러한 검열에 있어 분명 기준이 존재할 것이고 이번 관세청을 둘어보면서 그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나 혹은 컨터이너를 통해 밀수나 마약 또는 위험품목이 반입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러한 검열에는 무작위로 기분따라 여행객의 얼굴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닌 전산 시스템과 수년간의 노하우를 지닌 직원들에 의해 가려낸다고 합니다. 즉 예를 들어 일본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순간 그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 여행객의 정보가 전산으로 관세청 전산실에 들어오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들어온 데이터는 관세청이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서 필터링이 되는 과정을 거쳐 검열 대상에 대한 정보가 바로 나오는 것이죠! 그 데이터 베이스는 국회에서 내놓으라고 해도 내놓을 수 없는 정보로써 복잡한 알고리즘을 통해서 분석을 한다고 합니다. 즉 이러한 필터링 시스템에 의해 1차적으로 검열대상을 뽑아내고 입국시 소지품에 대한 검열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인천공항에 위치한 보관실에는 주로 약이나 위험 품목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의 필터링 시스템은 1차적인 방법으로 변수가 존재하기에 일반 여행객의 경우 죄를 짓지 않은 이상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테러리스트나 혹은 과거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상이 없는 것이죠! 그렇지만 혹 이렇게 필터링을 거친 여행객 중에도 위험 품목을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여행가방이 비행기에서 회수하는 순간 엑스레이를 통해 가방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이때 대부분 엑스레이를 통해 확인하는 관세청의 직원은 오랜 기간 노하우를 통해 그 정확도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심지어 엑스레이에 비친 실루엣만 보고도 그 제품이 무엇이며 어느회사의 몇년도 제품인지도 맞춘다고 하니 어찌보면 이쪽 분야에서 달인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네요!

국제배송업체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모든 과정을 거쳐 검열의 대상이 정해지기에 일반적인 여행객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런데도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검열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당시 상황과 여러 조건에 의해 하는 것으로 위에서 말한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닌것이죠! 또한 이러한 검열을 통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품목을 가지고 오면 관세청에서 보관하는데 이때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관세청에서 보관하는 것을 빼앗아 가는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닌 보관을 하는 것입니다. 즉 세금문제가 있으면 세금을 지불하면 가져올 수 있으며 국내에 반입이 안되는 경우는 해외로 나갈 때 다시 가지고 나가거나 혹은 반송을 시킬 수 있는 것이죠! 이는 국제배송의 경우도 관세청에서 각 국제배송업체를 통합 모니터링하여 같은 방법으로 처리가 됩니다.


선박을 통한 밀수 최첨단 장비로 찾아낸다! - 관세청 선박편


뉴스나 매스컴을 통해 엄청난 금액의 밀수를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를 종종 보게 됩니다. 즉 여행자의 신분으로 들어오는 밀수나 위험 품목은 사실 적은 반면 선박을 통한 밀수는 그 금액이나 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죠! 컨테이너를 통해서 들여오는 밀수나 위험 품목의 경우 사실 하나의 컨테이너를 개봉하여 검사하는데 최소 4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즉 일의 효율성에서 보면 하루에 수만개의 컨테이너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밀수품을 적발하는데 있어 확률이나 처리등에 있어 하나씩 다 검사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래서 관세청에서는 3차원 스캐너를 통해 검사를 하고 적발은 한다고 합니다.

인천본부세관의 종합 상황실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을 모니터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스캔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관세청의 기존의 데이터 베이스와 더불어 노하우를 통해서 선박에서 내리기 전에 해당 품목과 보낸 회사 그리고 받는 회사 등 여러 방면으로 확인을 거쳐 스캔 검사를 할 대상을 선별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해당 회사들이 세금은 잘 내고 있는지도 확인할 정도로 그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세세한 선별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또한 이 외에도 선박 주변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밀수를 하는 현장을 포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과정에서 적발된 사례의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단순히 행동이 의심스러운 것과 더불어 선박작업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 쉽게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확인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차원 스캐너를 통해 컨터이너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어 효율성과 적발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사실 관세청 하면 그동안 개인적으로도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죄 지은 것도 없이 긴장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실무진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과 더불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고 나니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개인적으로도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제대로 알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결국 관세청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도 결국 융통성이 있는 분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근무하시면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 관세청하면 딱딱하고 고지식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한 인식을 바꾸어주더군요!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어찌하였든 이번 관세청을 둘러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부분도 알 수 있었고 실제로 뒤에서 어떠한 과정을 통해 움직이는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일본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 여행자의 입장에서 궁금했던 부분들이 해소가 되어 앞으로 출국이나 입국에 있어 기존에 생각과 다른 느낌으로 다닐 수 있을듯 하네요! 또한 관세청에서 저번에 포스트한 생명공학인 복제기술과 선박의 컨테이너를 3차원으로 스캔하는 기술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밀수나 마약 그리고 위험 품목을 색출하는 것을 보면서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 갈수록 이러한 밀수 방법이 계속 진화하는 아이러니한 기분도 들기도 하였습니다.

여담]
이번에 한국에서 G20이 개최되면서 관세청은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테러에 대한 부분에 있어 사전에 예방을 하는 최전방에 있기에 관세청 분들도 지금 그 어느때보다 더 철처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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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본에서 칼 한개 사올려고 했었는데...
    안되나 보군요 -_-;;

    저거 압류품 중 일부분이 경매에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런 것도 시기를 알 수가 있나요?

  2. 네..장난감 칼이 아닌 이상 날이 안서있는 칼이라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날을 세울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부분 경매로 나오는 부분은 세금이나 기타문제로 주인이 가져가지 않을경우 보관하다가 일정기간 후 통보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가져가면 그때 경매로 처분된다고 합니다.

  3. Blog Icon
    최정

    압류품중에서 국내에 들어올수 있는것들은 경매를 해서 국고로 들어가는데.
    그것 한때해서..짭짤하게 돈 벌었다는...~&&

  4. 잘만 노리면 좋은 물건 GET 할 수 있겠죠!

  5. 학생들은 검사를 잘 안하는 것 같더라고요...

  6. 그럴수도 있겠네요! *^^*

  7. 관세청에 대해서 이해할수 있는 좋은글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8. 매번 공항을 통해 왔다갔다 하면서 궁금했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ㅎ

  9. 다행히 전 아직 한 번도 검사를 받아 본 적은 없지만.. 매번 불안했는데,
    앞으론 걱정할 필요 없겠네요!

    관세청에서 상줘야 할 것 같은 글~ 잘 읽었습니다^^

  10. 검사를 받아볼떼... 두근두근 심장이 장난 아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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