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3rd 환율차를 노린 역수 사건! - 한국 콘솔게임 현주소!

2010.12.11 23:35

국내 콘솔게임 시장은 상당히 열악한 환경에 있습니다. 모든 콘솔게임이 정식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콘솔게임 유저가 상대적으로 적기에 사실상 명목상 콘솔게임 분야가 존재하지만 사실상 소수의 콘솔게임 유저들만 즐기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온라인 게임 유저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게임 패키지를 구입한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도 원인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즉 온라인 게임으로 인해 게임은 다운을 받아 설치하고 무료로 즐기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한국 콘솔게임 시장의 잘못된 현주소!


닌텐도가 닌텐도 DS로 한때 이러한 비디오게임 시장에 큰 판매를 올리기는 하였지만 곧바로 R4라는 불법 복제 다운로드 한 게임을 즐기는 주변기기로 인해 고무적인 판매량에 비해 게임 타이틀 판매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3와 PSP를 담당하고 있는 SCEK는 사실상 SCE아시아 소속으로 편입되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죠! MS 역시 XBOX360에서 불법 복제 다운로드 게임을 돌릴 수 있는 개조가 성행하면서 역시 게임 타이틀의 판매량을 제일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재 국내의 콘솔게임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죠! 결국 이대로라면 한국의 콘솔게임 시장은 과거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곧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어지는 것이기도 하고요!

콘솔 게임이 정식발매가 되고 있지만 한국 시장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어찌하였든 이러한 척박한 한국 시장에 그래도 간간히 대작 콘솔 게임 타이틀이 나오면 잠시나마 그래도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즉 인기 타이틀의 경우 해외의 판매량 처럼 수백만장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한국 시장 규모에 맞게 나름 판매량을 얻기도 하죠! 한국 콘솔 게임 시장의 규모가 작기에 초도물량을 적게 가져와서 빨리 매진되는 부분도 존재하지만 2차 물량이나 3차 물량까지 추가 판매를 하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게임 중 얼마전에 발매된 PSP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가 바로 그러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못지 않게 한국에도 상당한 팬층을 보유한 캡콤의 몬스터헌터 포터블의 최신작인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발매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좋은 판매를 보이고 있어 초도물량이 다 판매가 되었고 현재는 2차 물량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

그런데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의 2차 물량에서 총판의 만행으로 예약구입한 사용자들이 물건을 못받는 사태가 얼마전에 벌어졌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 캡콤에서 빠른 대처를 하여 해결이 된 상태이지만 총판에서 소매업자에게 돈을 받고 게임을 주지 않고 버티는 사태가 잠시 일어났던 것이죠! 상식적으로 돈을 받고 물건을 주어야 정상인데 돈을 받고 게임을 공급하지 않고 항의하여도 듣지도 않고 버티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 시장에서 간혹 생기는 일로 어떻게 보면 종종 생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바로 돈을 받고 게임을 주지 않고 해당 게임을 다른 나라에 역수출하여 판매를 하는 행위이죠! 즉 환율차를 노려 해외에 게임을 역수출하여 차익을 남기고 돈을 지불한 소매업자에게는 시간 버티기를 하며 환율차의 수익이 마무리 되면 그 때 추가 게임을 공급받아 뒤늦게 주거나 혹은 받은 돈을 돌려주는 행위입니다. 결국 이러한 역수출을 한 업체는 나름 짭짤한 수익을 올리게 되는 것이죠!

일본에서는 이제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죠!

그래도 얼마전에 생겼던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의 물량을 주지 않고 버티는 총판이 생기기도 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현재 일본에서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가 발매 일주일만에 200만장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물량 부족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의 추가 물량이 공급되지 전에 구입하려면 기존의 게임 가격에 프리미엄비를 붙여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현상이 일본에서 생기게 되자 한국 몰지각한 업체에서 한국에 공급되는 정식발매판을 환율차와 일본의 물량 부족을 겨냥하여 국내 소매업자에게 돈을 받고 게임은 정작 일본에 역수출을 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죠! 공식적으로 역수출이라고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마 콘솔 게임을 장기간 즐겨본 유저라면 다 알만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번 사건은 일단 캡콤에서 나서서 2차 물량을 피해를 본 소매업계에 빠르게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 상황으로 일단락 되었지만 여전히 역수출을 통해 이익을 보려는 이기적인 총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발매 일주일만에 200만장을 판매하며 물량이 부족한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 하나 이렇게 역수출이 되었을 때 과연 정식발매가 된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인데 일본 사람들이 한국에 정식발매된 제품을 구입할까?!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헌데 참 안타까운 것이 국내에 정식발매된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는 언어가 일본어 입니다. 즉 한글화가 된 게임이 아니기에 사실상 일본 사람들이 한국에서 정식발매된 제품을 구입하여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콘솔게임이 인정을 받지 못하고 시장도 작다보니 점차 한글화 되는 게임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대부분 제작한 나라의 언어 그대로 발매가 되는 것이 이제는 일반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도 역시 일본어 그대로 한국에 정식발매가 되었고 이러한 제품을 역수출하여 일본에 판매하여도 일본 게임유저들은 전혀 문제가 안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이러한 상황이 헛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아이러니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 정식발매된 제품은 일본어로 되어 있어 역수출에 장애가 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렇게 콘솔 게임에 있어 환율차를 노린 역수출 사건은 종종 있었고 유저들이 가장 피부로 느낀 사건이 바로 스트리트 파이터4 가 당시 환율차로 역수출되어 막상 한국 유저들은 게임을 구입할 수 없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4 역시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동시에 물량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몰지각한 총판이 환율차를 노려 역수출을 하였고 그로 인해 큰 수익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댓가로 발매 당일 스트리트 파이터4를 구입하기 위해 게임 매장을 찾아간 많은 게임 유저들은 발매일날 게임이 없는 말도 안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던 것이죠! 아마 콘솔 게임 역수출 사건에서 스트리트 파이터4 사건은 전대미문의 역수출 사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시 게임 업계에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가 가장 많이 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역수출 사건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4

문제는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4 역수출 사건으로 인해 총판 업계가 수익을 챙기는 것은 욕을 하고 말면 되지만 문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그나마 열악한 콘솔 게임 유저에게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구입하지 못하는 사태는 둘째 치고 각 제작사나 콘솔 업계에서 이러한 역수출 사건을 막기 위해 게임 타이틀의 가격을 높였다는 것이죠! 즉 한국의 게임 타이틀 가격이 해외의 환율차나 여러 상황에 비해 저렴하기에 역수출이 자꾸 일어나는 것이 원인이므로 한국의 게임 타이틀 가격을 올려 아예 역수출의 관계가 성립이 안되게 하겠다는 것이죠! 그래서 SCEK에서 공급되는 게임의 타이틀은 기존의 가격보다 높게 책정되어 판매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즉 콘솔 게임 유저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일부 수익에 눈이 먼 총판들로 인해 제때 게임을 구입하지도 못하고 기존보다 비싼 가격의 책정으로 주머니 사정까지 부담이 되게 된 것이죠! 그렇지 않아도 적은 콘솔 게임유저 인구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유저의 심리와 환율차를 노린 역수출 사건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어찌하였든 이러한 사태의 중심이 되는 해당 게임들은 대부분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대작게임입니다. 그만큼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이로 인해 판매량이 올라가면서 이를 노린 역수출이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노리는 중간 업체가 존재하게 되고 이 피해는 고스란히 유저들이 부담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모순은 어떠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대책이 마련된다고 해도 반드시 게임 유저에게 피해가 가는 방안은 절대 안되는 것이겠죠! 그렇지 않아도 척박한 한국 콘솔게임 시장에 있어 다른 나라의 콘솔게임 유저들이 얻는 혜택을 받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허탈감을 느끼게 해주면 안되니까요! 이번 PSP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의 사건은 빨리 해결이 되어 게임 유저들의 큰 피해가 없었지만 언제든지 다시 이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는 한국 콘솔 게임 시장을 보여준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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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몬스터헌터....환율차를 악용한 역수사건이군요.
    참 말씀하신바처럼 국내 콘솔시장이 그리 좋지 못한데
    악재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아마 앞으로도 이러한 사건은 종종 있겠죠~ 그점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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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얼이 한글인데 일본에서 사는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 게임기도 울나라에서정발말고 일판 사는것처럼 그런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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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선비

    물량 부족이고 매뉴얼이 한글이라도 게임 자체가 일본어 그대로이니 크게 게임하는데 지장이 없으니 특별히 순정주의가 아니라 일반 플레이어라면 구매할 매리트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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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헌

    콘솔 게임계에 저런일이 있었군요.. 저도 한 때는 PSP로 게임 좀 하고 그랬는데 ㅎㅎ 산지 얼마 못가 카페에서 잃어버리고 말았죠..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어서 들어와보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시네요 ^^ 문장만 살짝 더 다듬어 써주세요 ^0^

  6. 저도 2개를 예약했는데, 1개는 당일날 받았지만 나머지 1개는 3일정도나 더 걸리더라구요. 용산까지 찾아가서 결국 받아오긴 했습니다만, 이래저래 찝찝했습니다. ㅠ.ㅠ
    스파4 이후로 맛을 본 탓인듯..

  7. 이런 일이 있었군요.
    콘솔게임도 함참 빠져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좋은 글 잘 읽고삽니다^^

  8. 환율차를 이렇게 이용하다니 ;;
    국내 콘솔시장 상황이 좋은편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좋지 않네요ㅠ

  9. 오~이런 뒷이야기(?)도 있군요~
    오늘 처음 알았어요;;;;

  10. 환율차를 이용해서 돈을 벌다니! 그럼 먼저 돈을 지불한 사람은 뭐가 되는겁니까?;ㅅ; 차라리 일본에서 사고 말지! 정말 이런 일이 있었다니..믿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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