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삼각관계 논란의 중심에는 유저의 권리가 없다?!

2011.06.06 22:30

국내에서는 온라인게임으로 인해 게임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과거 게임이라고 하면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나 혹은 불온전한 콘텐츠로 인식이 되었지만 국내 웹의 전성기를 통해 온라인게임이 성장을 하였고 그로 인해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하나 이상씩 게임을 즐기는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게임은 국가에서도 하나의 산업으로써 인정을 받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게임의 다양성이 부족한 점은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그래도 게임의 대중화에 온라인게임은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잘 만든 온라인게임의 수익은 정말로 상상 이상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게임들이 유저들의 선택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을 위해 지금도 새로운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출시가 되거나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들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유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게임을 접하고 있기도 합니다. 더불어 과거와 다르게 이제는 온라인게임을 개발한 개발사가 직접 서비스를 하는 경우보다 퍼블리서를 통해 서비스하는 흐름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렇기에 국내 대기업들이 게임 퍼블리서 사업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메이저 퍼블리서를 통해 유저들은 다양한 게임을 접하고 있기도 합니다. 넷마블이나 한게임 그리고 넥슨 등 많은 게임 퍼블리서를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이죠!

서든어택 미묘한 신경전에 피해를 입는 것은 결국 유저?!


그러한 수많은 게임 중 각 장르마다 대표하는 온라인게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하나의 장르마다 수없이 많은 온라인 게임이 있지만 그 중 전체 해당 장르의 게임의 점유율은 사실 신생 게임들이 뛰어넘을 수 없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FPS 장르에서도 서든 어택은 성공한 게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서든어택이 근래 아주 미묘한 관계로 인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FPS 온라인게임 중 대표 FPS 게임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서든어택을 두고 퍼블리서 간에 힘겨루기가 보여지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파장은 유저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어 게임업계에서 최대의 관심사로 부각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국내 FPS 점유율 1위인 서든어택이 지금 시끄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서든어택은 게임하이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넷마블을 통해 그동안 서비스가 되어 왔습니다. 국내 FPS 온라인 게임 중 1위 점유율을 가진 서든어택의 계약 관계에 있어 복잡한 관계를 보이면서 파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그 시작은 게임하이가 넥슨으로 합병이 되면서 이번 사건의 발화점이 되게 되었습니다. 넥슨이 게임하이를 합병하면서 사실상 게임하이는 이제 넥슨의 자회사가 되었고 넷마블의 퍼블리싱 계약이 만료되어 가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퍼블리서 간의 힘겨루기가 시작이 된 것이죠! 즉 넷마블의 경우 전체 수익에 20%를 차지하는 서든어택의 계약을 계속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넥슨에서는 경쟁사인 넷마블에 더 이상 서든어택을 서비스 하기를 바라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게임하이가 넥슨으로 합병이 되면서 예상된 논란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이해관계로 인해 당연히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구도가 된 것이죠! 당연히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집단이고 그렇기에 이러한 미묘한 신경전은 당연한 경제의 구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넷마블은 당연히 효자 게임인 서드어택을 계속 유지하고 싶고 넥슨은 경쟁사에게 힘이 되는 요소를 막고 싶은 것이겠죠! 만약 게임하이가 넥슨에 합병이 되지 않았으면 이러한 복잡한 과정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어찌하였든 넷마블은 유례없이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였습니다. 즉 그동안 게임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계약을 유지하기를 원했지만 넥슨에서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결국 정치판에서 볼 수 있는 진흙탕 싸움으로 확산 되어가게 되었죠!

국내 대표 퍼블리서인 넷마블과 넥슨의 완력 싸움이 된 것이죠!

또 넷마블은 유저들의 게이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약 계약이 유지가 안되거나 혹은 6개월 만이라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서든어택을 즐긴 유저들의 게이머 데이터를 넘겨주지 않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관련 규정 상 게이머 데이터에 대한 권환은 퍼블리서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넥슨 역시 단칼에 계약을 연장하고 싶지 않아도 게이머 데이터를 가져오지 않는 이상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기에 여기서 힘겨루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게임하이 역시 게이머 데이터는 유저들의 권리라는 입장 표명을 하였습니다. 즉 서든어택에 대한 이번 논란은 이해관계로 인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완력 싸움에 정작 중요한 부분을 방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든어택의 게이머 데이터가 완력 싸움의 중심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위에서 이야기 한 유저들의 권리입니다. 즉 현재 넷마블과 넥슨의 힘겨루기에 사이에는 바로 유저들의 권리를 가지고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죠! 넷마블이나 넥슨이나 게임하이나 말로는 게임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접근성과 권리를 주장하며 서로 완력 싸움을 하고 있지만 정작 진심으로 유저들의 권리인 게이머 데이터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보이는 액면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유저의 권리는 완력 싸움의 도구일 뿐 진정 유저들의 권리는 위하고 있는 것이 아니죠! 현재 넷마블은 계약이 연장이 안될 경우 환불 정책까지 구상하고 있으며 넥슨 역시 직접 서비스를 통해 다시 서든어택의 유저들은 확보하겠다는 최후의 보안까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게임 유저의 권리는 단지 협상의 도구일 뿐인 상황이죠!

결국 어떻게든 유저의 권리인 게이머 데이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하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을 경우 그들이 그렇게 이야기하고 주장하는 유저들의 권리는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서든어택을 즐긴 유저들은 자신이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데이터가 공중으로 분해가 되는 것이죠! 유저의 입장에서는 즐겁게 웃으면서 즐겼던 모든 추억이 퍼블리서들의 이해관계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게임업계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넷마블의 게임 부분 남궁훈 대표가 사퇴를 하였습니다. 즉 이번 사태가 결코 가볍게 볼 만한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게임의 성장에 있어 유저의 가치를 잊어서는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퍼블리서들간의 이러한 이해관계는 솔직히 이해를 합니다. 자사의 수익창출을 위해 경쟁을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게임이라고 하는 것은 엄밀히 유저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생존하는 것이기에 유저들의 소중한 권리를 이용하여 무기로 사용하고 또 그러한 권리를 무슨 한이 있어도 유지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은 국내 게임 산업에 오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물론 아직 계약 만료일이 7월 10일 이기에 재계약이나 어떻게든 타협이 될 여건은 남아있지만 이것이 이슈화가 되어서 유저들의 귀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게임 산업은 계속 발전을 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는 유저들의 권리를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담]
현재 서든어택2와 스페셜포스2 등 앞으로 FPS 온라인게임을 이끌어갈 후속작들이 대거 준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이러한 상황에서 단지 시간을 벌기 위해 혹은 이해관계에 의해 서든어택 게이머 데이터는 협상의 도구로 전략한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꼭 좋은 결과로 협상이 완료되기를 앞으로의 국내 게임 산업을 위해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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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네요 ㅋ

  2. 게임도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다보니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되었죠~

  3. 정치판 진흙탕싸움이 게임에서도 구현되는군요
    데이터초기화 라는 최악의사태는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서든어택의 이번 삽질이 여타 fps게임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잘 보고 갑니다^^

  4. 결국 파행이 되었네요..계약 종결에...게임하이는 게이머 데이터 이전이 불가하게 되니 유저들한테 직접 현재 서든어택 화면 캡쳐해서 보내주면 데이터 유지하겠다고 하네요..헐..이전에 따른 게임 기록을 유저가 직접 캡쳐해서 보내줘야 복구가 되다니..이런 초유의 말도 안되는 사태가...ㅡ.ㅡ;

  5. 에고... 게임도 결국 이런 논란에서 벗어나기 힘들군요.
    문제가 큽니다.;

  6. 기업들간에 이해관게는 이해하지만 그것이 유저에게 피해로 돌아오니..답답하네요!

  7. 넥슨은 작년 달성을 못했던 목표 매출 1조 달성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겠죠. 한 게임 스튜디오가 합병된다고 해도 기존 퍼블리셔에서 게임 운영을 못하는 건 아닌데 넥슨에서 강경하게 나오는 걸 보면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NHN이 슬러거를 만든 와이즈캣을 인수했죠. 슬러거는 네오위즈 피망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태... 그런데 별 걱정 없습니다. NHN이기 때문이죠. 2011년 슬러거의 퍼블리셔 계약이 만료되지만, NHN이 슬러거를 거대 게임 포털인 한게임으로 슬러거를 이전할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이 뉴스가 오히려 네오위즈에는 호재로 작용했죠..

    그런데 넥슨은 네오플 인수할 때도 그렇고 게임하이를 인수할 때도 퍼블리셔가 문제됐죠. 던파는 한게임에서 가져왔고, 이젠 서든어택을 가져올 차례가 된거죠. 넥슨의 정책은 EA의 정책과 비슷합니다. EA가 다른 게임 업체를 인수할 때 모두 EA 블랙박스, EA 캘리포니아 와 같이 모두 일관된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모든 회사를 자신의 것으로 확실히 만들어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모든 것은 EA의 이윤을 위해서죠. 넥슨은 한국의 EA라고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 EA = Eat all.

  8. Eat all 유명하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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