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때 여행이라기보다 이래저래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일본갈때마다 꼭 1박2일은 유명한 온천은 꼬박꼬박 가는데 이번에도 역시 시모베 온천을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위치 및 지역은 저도 일본거주자가 아니고 데리고 간것이라서...ㅡ.ㅡ;
단 시모베호텔의 사이트 주소 http://shimobe.co.jp/ 입니다.
[★껍데기 인생살이] - 얼마뒤에 떠날 일본온천 시모베온천[下部温泉]
시모베 호텔은 전통여관 온천이 아닌 호텔입니다.
이곳은 그래도 이곳에서 유명한 곳으로 온천지역이기에 당연시 온천물이 쏟아져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특히 단체손님이 많다고 하네요~!
역시 방은 다다미 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산속에 있는 호텔이라서 전망이라고는 주변에 산만 많이 보이죠!
그나마 호텔 옆에 기차길이 있어 가끔씩 지역 전철이 다니고는 합니다.
특히 이러한곳은 투숙자의 이동에 따라 방을 정리해주고 그리고 잠잘시간에는 미리 이부자리를 셋팅해놓습니다.
온천하고 밥먹고 들어왔을때 두툼한 이부자리가 딱 알아서 펴져있으면 기분이 좋죠!
[처음 경험하시는분들은 도독이 들었는지 깜짝 놀랄수도 있습니다 *^^*]
온천은 역시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통 그동안 간 온천의 경우는 남녀혼숙이었지만 이곳은 남여탕이 구분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매일 남탕과 여탕이 바뀝니다 즉 그날 남탕이었던곳은 다음날은 여탕이 되죠!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통상 그렇게 하는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모베 호텔에 예약하기전에 가족탕을 예약해두었습니다.
가족탕의 경우 따로 준비된 온천이었으면 규모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아마 단체객을 위한 가족탕인듯 하더군요
저희는 소수이기에 그 넓은곳을 독점해서 썼으니...후덜덜..!
결국 온천사진은 작년에는 찍었는데 이번에는 찍지를 못했습니다.
온천의 유일한 사진! ㅜ.ㅜ; 야외에는 족욕을 하면서 쉴수 있는 곳도 존재
그리고 역시 저녁은 일본정식으로 먹었습니다.
일본 음식이 조금씩 이것저것 순차적으로 나와서 "이거 먹고 뭐가 배부르겠어?" 하지만 막상 다 조금씩 나오는것을 먹다보면 진짜로 배가 터질것 같아집니다.
그리고 이곳에 말고기가 유명하다고 하여 말 사시미를 먹었는데 사실 말을 생각하지 않고 먹으면 상당히 맛있습니다.
단지 자꾸 생각이 나다보면 좀 그렇지만요~*^^*
저녁을 먹고 나니 호텔측에서 로비에서 쇼를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냅다 가서 앞자리에 앉아서 보았습니다.
타악기를 두드리는 일본 전통 타악기쇼였습니다.
중요한것은 이것이 끝나고 나니 인절미를 만드는 행사를 했습니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서 방아를 쳐서 직접 만드는 이벤트인데 나가서 해보았는데 상당히 힘들더군요
그리고 만든것은 고객들에게 다 맛을 보게 해주는데 진짜로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1박2일의 시모베 온천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길 상당히 아쉽더군요
역시 여행은 갈때의 기대감과 흥분 그리고 돌아올때의 아쉬움과 더불어 몸의 피로가 확 오는것이 정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