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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 얼리야그

국내 이통사들 왜 애플 아이폰을 도입한다고 이야기하나?!


현재 국내의 스마트폰이 대중화를 이루면서 기존의 모바일 생태계가 완전히 변화하고 있음을 업계나 사용자 모두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스마트폰의 보급율에 비하면 기존의 휴대폰 사용자가 더 많음에도 각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을 전략폰으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이통사 역시 스마트폰 사업에 더욱더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어떻게 보면 기존의 휴대폰 사용자들은 점차 찬밥신세가 되어가는 느낌마져 들게 하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확산에 큰 역할을 한 아이폰의 경우 아직도 여전히 단일 제품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후 안드로이드폰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 안타까운 점은 대중에게 스마트폰은 아이폰과 갤럭시S라는 양자구도로만 인식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상당히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구입을 고려할 때 선택의 기준으로 아이폰과 갤럭시S만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위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 국내 이통사들은 애플의 아이폰을 도입하려고 하나?!


이러한 양자 구도를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1위 이통사인 SKT와 1위 모바일 제조사인 삼성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이루어진 구도로 사실상 아이폰을 대항하기 위해 엄청난 마케팅을 하였고 이로 인해 SKT와 삼성은 그 목적을 달성하였지만 결국 아이폰을 죽인 것이 아닌 국내 다른 모바일 제조사를 팀길해버리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여전히 아이폰은 잘팔리고 갤럭시S도 잘팔리는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죠! 어찌하였든 이러한 상황에서 SKT에서는 매번 언론을 통해 잊을만하면 내놓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애플과 현재 협상중이며 SKT에서도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출시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이죠!

1년 전부터 계속 거론되고 있는 SKT의 아이폰 도입 관련 보도자료!

애플의 원래 정책은 2위 이통사에게 아이폰을 공급하는 정책에서 이제는 어느 이통사와도 아이폰을 공급하는 정책으로 변경되었기에 SKT의 이야기는 가능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또한 실제로 SKT 관계자를 통해서 들은 이야기 역시 애플과 1년 전부터 꾸준히 협상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SKT에서는 애플의 AS 정책만 어느정도 애플이 조율해주면 출시를 한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1년 전부터 계속 나왔던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면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SKT의 요구사항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는 합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애플이 그에 맞는 AS정책을 어느정도 수용하고 있기는 하죠! 그렇지만 과연 한국시장에 그러한 조율을 해줄지는 현재로써는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SKT에서는 연말이나 연초에 AS만 조율이 되면 바로 출시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SKT와 삼성은 긴밀한 파트너 관계이기도 합니다.

어찌하였든 중요한 부분은 아이폰하면 KT 그리고 갤럭시S하면 SKT라는 인식이 있는 가운데 왜 SKT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도입을 매번 언론에 비치는 것일까요?! 단편적으로 보면 이통사의 입장에서 잘나가는 아이폰을 도입하려는 의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방침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보면 SKT의 이같은 이야기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한국시장에서 삼성과의 관계와 기타 다른 제조사의 관계를 두고 보았을 때 사실 SKT의 이같은 발언은 국내 제조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행위인데도 언론에 이같은 이야기를 내비치는고 있는 것이죠! 여기에는 여러 이야기가 존재하지만 정확한 의도는 당사자들 외에는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온라인 상에서 돌아다니는 이야기들은 어떻게 보면 추측성 이야기가 대부분이며 밑에 적은 내용도 엄현히 추측성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하였든 아이폰의 독주를 막아내고 스마트폰 확산에 역할을 한 갤럭시S

여담]
SKT 입장에서 보면 사실 갤럭시S는 독점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이미 스펙의 차별점은 두었지만 갤럭시L과 갤럭시K를 내놓았기에 어떻게 보면 아이폰 도입에 당연한 의사를 보일 수 있기는 하죠!

특히 현재 스마트폰으로 인한 모바일 생태계를 어느정도 감지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야기가 삼성을 흔들기 위한 조치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SKT와 삼성은 가장 가까운 파트너 관계로 이미 갤럭시S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그 관계를 입증하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 삼성은 아이폰을 도입한 KT를 배척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하였죠! 그러한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SKT와 삼성의 관계에 불편한 관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갤럭시S 프로요 업데이트 때 보여주었던 SKT와 삼성의 서로 다른 의견차를 통해 보았듯이 분명 무언가 마찰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실제 트위터를 통해 SKT는 삼성에 불편한 의사를 내비치기도 하였고 삼성 역시 이통사가 제조사를 흔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하였죠! 이러한 상황에서 SKT의 애플 아이폰 도입에 대한 이야기는 삼성을 흔들기 위해서 내놓은 카드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구글의 두번째 레퍼런스폰이 될 삼성의 넥서스S!

또한 내년에 출시가 될 삼성의 갤럭시S 뒤를 이을 차세대 안드로이드폰이며 구글의 두번째 레퍼런스폰이라고 불리는 넥서스S를 SKT 입장에서는 갤럭시S와 같이 독점으로 판매하기 위해 삼성에게 어필하는 카드로 아이폰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실상 갤럭시S가 국내에 미친 영향을 상당히 크고 내년에 그 뒤를 이을 제품이 될 넥서스S가 SKT 전용이 아닌 KT와 LG U+로도 나온다면 SKT로써는 상당한 타격이 예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아직 기존 휴대폰 사용자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고 그만큼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많기에 넥서스S의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지금의 분위기로 보아서는 넥서스S가 SKT 독점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SKT에서 아이폰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은 분명 여러 요인이 있을 것입니다.

내년 초에 나올 CDMA 방식의 아이폰으로 인해 LG U+도 아이폰 도입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에 가장 늦게 발을 담근 LG U+에서도 계속 아이폰 도입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당시 LG U+는 CDMA 방식으로 심카드가 들어가지 않아 심카드를 필요로 하는 아이폰을 도입하기 힘든 여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LG U+는 아이폰 도입에 협상 중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보도자료 중에 아이폰에 심카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 CDMA 방식의 아이폰을 애플에서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애플에서는 심카드가 필요없는 방식의 아이폰을 제조하고 있다는 소식이 근래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LG U+에서는 충분히 아이폰 도입이 가능한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죠! SKT와 다르게 LG U+의 입장에서는 아이폰 도입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이기에 SKT의 이해관계와는 좀 다른 양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협상의 카드로 사용하든 도입을 하든 그 중심에는 아이폰이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 합니다.

어찌하였든 아이폰을 도입한 KT를 제외한 이통사들이 아이폰을 도입하려고 협상 중이라는 이야기가 잊을만 하면 나오는 이유에는 분명 여러 이해관계가 존재할 것입니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잘 나가는 스마트폰을 자사의 상품으로 도입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조치이지만 한국시장의 특성상 한국 제조사와의 엮여있는 이해관계도 무시할 수 없기에 이통사들의 아이폰 도입에 대한 어필은 아이폰이라는 카드를 사용하여 좀 더 유리한 조건에서 딜을 하기 위한 카드일 수도 있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었든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이 한국 모바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각 분야에 미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폰 도입 당시 그렇게 아이폰을 막기 위해 노력하였음에도 지금은 아이폰을 도입하려고 하거나 혹은 협상의 카드로 활용하는 모습이 아이러니 하게 느껴지네요!

여담]
개인적으로 국내 모든 이통사에서 아이폰을 도입하게 되는 부분에 대한 반반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으로써 어느 이통사에서든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는 선택이 생긴다는 점은 적극 찬성하지만 한편으로 이로 인해 지금도 힘든 국내 제조사가 설 위치가 더 줄어드는 현상이 생길 수 있기에 장기적으로 보면 국내 모바일 시장에 한쪽으로 치우치는 성향으로 인해 발전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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