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5 한국 런칭파티가 의미하는 것은?!

블로그를 통해서 자주 언급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PS3로 출시가 되는 그란투리스모5로 국내에서도 25일부터 한글화 하여 정식발매를 하죠! 개인적으로 게임인생에 있어 다섯 손가락으로 꼽는 게임 중 하나로 특히 차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로 게임이 주는 대리만족이라는 본질을 느끼게 해주는 레이싱 게임이기도 합니다. PS1을 시작으로 발매가 된 그란투리스모1 부터 여지껏 나온 모든 시리즈를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저뿐만이 아닌 전세계 유저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붙이는 레이싱 게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PS3 그란투리스모5 한국 런칭 파티가 의미하는 부분은?!

그러한 최고의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5가 출시 2틀전인 23일 그란투리스모5 런칭 파티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런칭 파티에 초대되어 참관하게 되었는데 이미 저녁에 약속이 있음에도 잠시라도 직접 가서 런칭 파티에 참여하였습니다. 그 정도로 저에게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고 가야 하는 파티이기도 하였습니다. 헌데 아마 콘솔게임에 그리 큰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게임 런칭 파티가 그렇게 의미가 있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콘솔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그리고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쇼킹한 사건(?!) 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 게임 유저들은 온라인 게임이 더욱더 친숙하고 온라인 게임 런칭쇼는 많기에 그리 임펙트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란투리스모5 출시 기념 런칭 파티가 진행된 한성자동차 본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척박한 국내 콘솔게임 시장에 있어 이러한 런칭 파티를 그것도 하나의 콘솔 게임 타이틀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사실 그동안 국내 콘솔게임 시장에서 거의 전무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그란투리스모5는 현재 소니에게 미치는 영향에 중요한 포지션이라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그란투리스모가 국내 정식발매를 시작한 것은 플레이스테이션2가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가 되는 시점으로 사실상 이전 작인 그란투리스모1.2,3는 정식발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찌하였든 정식 발매가 시작된 시점부터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에 대한 런칭 파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그란투리스모5의 런칭 파티가 있다기에 규모에서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워낙 척박한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이기에 어느정도 소규모 파티 정도가 되겠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죠!

저의 생각을 깨어버릴 정도로 나름 규모 있는 행사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그란투리스모5 런칭 파티는 저의 머리속의 생각을 확 바꾸어 놓을 정도로 나름 규모 있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시연대도 상당히 많이 준비가 되어 있으면서 음식도 준비하는 등 저의 생각 속의 파티와 완전히 다른 규모를 보여주어 내심이 이것이 정말로 한국에서 그것도 하나의 타이틀을 대상으로 하는 런칭 파티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사실 국내에서 그란투리스모 팬들이 상당수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또 수익구조가 보장될 정도로 유저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가운데 그란투리스모5 출시 기념 런칭 파티는 소니로써는 큰 의미가 존재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기존에 그란투리스모 정식 발매 때도 이러한 런칭 파티는 안했는데 이번 5편째 작품에서 한 부분은 시사하는 봐가 큽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을 런칭 파티로 즐겨볼 수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먼저 현재 전세계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3의 판매량이 연말을 기준으로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말 시즌이 게임 업계에게는 가장 빅 세일즈 기간이기는 하지만 눈에 띄게 플레이스테이션3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는데는 대작들이 연말레 출시를 하면서 영향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한 대작 타이틀 중 하나가 바로 그란투리스모5이며 소니로써는 연말 게임 시장에서 빅 카드의 역할을 할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는 척박한 콘솔 게임시장에 있어 동반 효과를 보는데 그란투리스모5라는 카드는 분명 메리트가 존재하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이번 그란투리스모5의 런칭 파티는 레이싱 게임 타이틀의 출시를 기념하고 있지만 더불어 플레이스테이션3를 홍보하는 효과도 존재합니다. 그란투리스모5를 제작한 폴리포니가 소니 컴퓨터 엔터테이먼트인 SCE의 퍼스트 파티이기는 하지만 분명 이번 런칭 파티는 그란투리스모5와 동시에 플레이스테이션3의 존재감을 같이 어필하고 있는 것이죠!

그란투리스모5라는 게임 타이틀만을 위한 런칭이 아닌 소니 PS3에 대한 어필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사실 큰 영향은 없겠지만 이번 그란투리스모5는 3D가 지원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소니에서는 현재 3DTV의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판매량에 그란투리스모5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하였듯이 한국에서는 그리 영향이 없겠지만 적어도 전세계 판매량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소니의 3DTV의 판매와 더불어 마케팅의 카드로써 아주 훌룡한 메리트가 존재하죠! 그리고 소니가 지금 밀고 있는 체감형 콘트롤러인 무브 역시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란투리스모5에서 헤드트래킹 기술이 적용이 되어 있는데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스테이션 아이 카메라가 필요하고 그러한 부분에 있어 3DTV와 같은 동반 상승의 효과를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나름 그란투리스모5가 해줄 수 있는 것이죠!

이번 기회를 통해 콘솔게임이 좀 더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해주더군요!

무엇보다 이번 그란투리스모5 런칭 파티에 현재 SCEK 사장인 카와우치 사징이 직접 그란투리스모5 런칭 파티의 인사말을 한 것만 보아도 단순히 그란투리스모5라는 타이틀만의 홍보가 아닌 플레이스테이션3를 간접적으로 어필하면서 그에 따른 인지도 상승을 원한 파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퍼스트 파티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한번도 이러한 나름 대규모 게임 런칭쇼를 하지 않은 SCEK에서 그란투리스모5 런칭 파티를 하였다는 것은 기대하는 봐가 있기 때문이죠! 나름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를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저로써는 어떠한 의미가 있든 이러한 콘솔게임 런칭 파티가 한국에서도 치루어졌다는 것이 너무나도 꿈만 같은 일이기도 합니다. 비록 일이 있어 모든 행사를 다 참관하지 못했지만 나름 게임 유저로써 온라인 게임으로만 치우친 한국 시장에서 이러한 런칭 파티는 상당히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란투리스모5 때문에 블로그에 소홀해질까봐 걱정이기도 합니다.

여담]
사실 XBOX 360에서도 헤일로 신작에 대한 팬미팅을 하였지만 SCEK에서 게임 타이틀을 위해 런칭 파티를 한 것은 정말로 여러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씁쓸한 것은 아마 그란투리스모5 이후에 게임 타이틀 출시만을 위한 런칭 파티가 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현실을 다시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언젠가 한국에서도 대작 게임들은 해외처럼 출시전에 런칭 파티를 통해 게임 유저들이 미리 접해보고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될 정도로 국내 콘솔게임 시장의 규모가 커졌으면 하네요! 또한 그란투리스모5 리뷰는 조만간 플레이를 해보고 포스트 할 예정입니다.

런칭 파티에서 나누어준 초회판 그란투리스모5!! 이미 예약했기에 또 하나 더 생기게 생겼네요!

그란투리스모5 한국 런칭 파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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