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는 상당히 많은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에도 액션이나 호러 혹은 SF 등 여러 장르를 통해 관람객이 원하는 장르를 선택하여 보듯이 게임 역시 영화 못지 않게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있고 각 장르마다 추구하는 게임성과 방향이 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게임도 가만히 보면 특정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자신의 좋아하는 장르의 게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게임자체가 좋다보니 장르 구별없이 즐기고 있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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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있는 게임에 있어서 시대에 흐름에 따라 한때 인기있었지만 게임의 퀄리티나 기술의 발전으로 사라져가는 장르도 존재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게임도 트랜드를 따라가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으로 계속 유지되는 장르가 있는가 하면 사라지는 장르도 있고 또 새로운 장르가 나오기도 하는 것이죠! 그러한 수많은 게임 장르 중 점차 역사속으로 사라져간 장르가 있으니 바로 어드벤쳐 장르가 그러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렸을 적 5.25인치 디스크를 통해 즐겼던 시절에 가장 인기있는 장르는 바로 어드벤쳐 게임이기도 하였습니다. 정말로 가만히 보면 당시 어드벤쳐 게임은 가장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수많은 게임 장르 중 독보적인 인기를 얻기도 하였죠! 그래서 수많은 어드벤쳐 게임들이 줄지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초등학교때 수많은 어드벤쳐 게임을 당시 상당히 많이 접해서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드벤쳐 게임의 몰락 과연 아이패드가 살릴 수 있을까?!
그 시절 어드벤쳐 게임이 부흥을 이루었던 이유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마우스의 등장과 대중화에 힘을 입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드벤쳐 게임은 시각적인 그래픽과 더불어 다양한 퍼즐을 풀어나가면서 즐기는 스토리로 키보드로 접근하는 방식이 아닌 마우스로 클릭하여 걷고 사물을 확인하고 대화를 통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모든 것이 마우스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마우스가 당시 일반적인 주변기기가 아니었기에 키보드로도 진행이 가능하였지만 마우스로 즐기는 것이 더 몰입감이 높았죠! 또한 DOS시절로써 어드벤쳐 게임을 실행하면 화려한 그래픽(?!)으로 신세계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불법복제품이 당연시 여기던 시절에 동서게임채널에서 정품 패키지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인디아나존스나 여러 어드벤쳐 게임이 발매가 되기도 하였죠! 저 역시도 어린 나이에 돈을 한두폰 모아 정품을 구입하여 즐겼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과거 어드벤쳐 게임의 전성기가 존재하였지만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장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드벤쳐 게임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화려해지고 게임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유저들은 더 자극적이고 다양한 콘트롤을 직접 즐기는 방식을 선호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드벤쳐 게임은 정적인 면이 강해 유저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하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제는 더 이상 어드벤쳐 게임을 만나기 힘든 상황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했던 장르이고 저에게는 추억인데 이제 어드벤쳐 게임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아쉽기도 합니다. 그만큼 게임 시장에서도 떠오르는 장르가 있다면 조용히 사라지는 장르도 존재하는 것이겠죠! 당시 어드벤쳐 게임으로 성공한 시에라나 루카스아츠 등 지금의 블리자드 못지 않은 게임개발사들이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거나 더 이상 어드벤쳐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에 힘을 쏟는 모습은 이해는 가지만 안타깝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그만큼 어드벤쳐 게임을 찾는 유저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에 나타나는 결과겠죠!
과거의 명작 어드벤쳐 게임을 아이패드에서 접할 수 있어 올드게임 유저로써 기쁘기도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타블렛PC가 점차 전세계적으로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어드벤쳐 게임의 부활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타블렛PC나 스마트폰에서 게임이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를 잡고 글로벌 게임 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제 하나의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퍼즐 게임이 주였던 게임 장르가 이제는 너무나도 다양한 게임 장르와 퀄리티 그리고 온라인까지 접목하여 게임 시장에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죠! 무엇보다 터치라는 콘트롤 방식으로 인해 게임의 접근성을 좀 더 높여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점을 십분 발휘하여 어드벤쳐 게임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으며 위에서 말한 마우스만으로 즐길 수 있는 직관성을 가진 어드벤쳐 게임은 터치로 즐기는데 완벽한 매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플 앱스토어에도 게임 장르 중 어드벤쳐 게임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였고 유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신작 어드벤쳐 게임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 하나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은 신작 어드벤쳐 게임이 그리 많지 않지만 과거에 즐겼던 명작 어드벤쳐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가고 있어 개인적으로 상당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루카스아츠의 원숭이섬의 비밀1편과 2편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가 되었고 아이패드용으로도 출시가 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어렸을 적에 원숭이섬의 비밀 시리즈를 몇번이나 즐겼던 기억이 있을 정도로 스토리도 잘 짜여진 한편의 영화 못지 않은 어드벤쳐 게임이죠! 아이폰은 작은 화면으로 어떻게 보면 콘트롤의 직관성이 떨어지는 반면 아이패드는 커다란 화면으로 인해 터치로 즐기기에 상당히 최적화 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원숭이섬의 비밀은 그래픽을 개선하고 풀 보이스를 넣어 이미 다른 게임 플랫폼에서도 나왔지만 무엇보다 터치로 즐기는 아이패드용이 가장 잘 맞차 떨어진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어드벤쳐 게임을 즐기는데 만족스러운 플레이와 재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터치로 즐기는 어드벤쳐 게임은 게임 접근과 잘 매칭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어드벤쳐 게임은 비록 대중에게 외면 당하고 게임 시장에서 사라져갔지만 아이패드나 타블렛PC를 통해 가장 최적의 게임환경을 제공하는 장르로 어드벤쳐 게임이 제격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이로 인해 점차 어드벤쳐 게임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이로 인해 어드벤쳐 게임이 과거의 명성을 다시 찾을 정도의 파장력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아직 신작이 그리 많지 않고 과거의 게임들이 다시 컨버팅되어 나오는 것이기에 다양성을 접하기는 아직은 어렵죠! 그렇지만 어드벤쳐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판로가 열렸다는 점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이패드나 타블렛PC에서 어드벤쳐 게임이 어느정도의 성과를 올릴지 알 수는 없지만 사라져가는 어드벤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도 게임 유저로써 반가운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신작도 많이 나오면 좋겠지만 일단 루카스아츠의 인디아나존스 시리즈와 기타 어드벤쳐 게임들이 대거 컨버팅되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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